기사 메일전송
정주영 손녀딸, 구본무 사위 「이매진아시아」 유상증자 참여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6-10 15:07: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최근 최대주주 변경 등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이매진아시아(구 웰메이드예당)가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20160530080818_878839_550_112

10일 이매진아시아는 운영자금 목적으로 5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의 대상자를 정 산드리아 유희씨와 홍콩법인(Ble-tema-le-js-aiqi.hk.Co.,Ltd.), 시그니처1호 조합으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3,340원이고 납입일은 7월 29일이다.

정 산드라 유희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로, 고 정몽필 현대제철 사장의 차녀다. 정씨는 지창배 청호컴넷 회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투자금액은 총 50억원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지분 약 4.5%(149만 7006주)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정 씨는 청호컴넷에도 20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한 바 있다.

정씨는 단순 차익을 목적으로 이매진아시아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호컴넷이 추진하는 엔터사업의 중심이 이매진아시아이기 때문이다.

또 청호컴넷은 7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투자금 유치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가 대표로 있는 블루런벤처스로터스 원 리미티드(BRV LOTUS I LIMITED)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매진아시아(舊 웰메이드예당)는 1976년 텐트 제조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6년 스타엠엔터테인먼트와 주식교환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매니지먼트업을 영위하기 시작했다. 2007년 이너테인먼트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주사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최근에는 최대주주가 변종은 회장에서 청호컴넷으로 바뀌면서 사명도 기존 웰메이드예당에서 이매진아시아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광고 및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부문 이외에 영화제작과 음반부문이 매출 규모면에서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58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