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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화장품, 올해 단기적인 성장동력 3가지
  • 이상원
  • 등록 2023-02-21 1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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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정소연. 2023년 2월 21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쇼=이상원 기자] 장기적으로 K뷰티의 프리미엄 요인은 건실한 지역·채널 포트폴리오와 브랜드력에 있다. 즉 다양한 국가에 독자적인 브랜드를 전개하는 화장품사에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 특히 최근 몇년간 글로벌 내 한국 컨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영향력 확대 등은 K뷰티의 인식과 선호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 북미 등에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화장품사의 성장 지속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올해 화장품 성장동력은 인바운드(소비자가 먼저 접촉하는 것) 수요 회복, 중국 내수 회복, 글로벌 입지 확대에 있다. 중국인 인바운드는 지난 2019년 대비 5.4% 회복에 불과한 가운데, 2월 국내와 중국 간 비자 제한이 해제되는 등 연말까지 중국인 인바운드는 적어도 20~30% 회복할 전망이다. 중국 내 K뷰티 브랜드별 회복세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반등이 예상된다. 중국 외 글로벌 지역은 브랜드별 주력 지역에서의 킬러상품 및 신규 라인업 등을 통한 고성장 지속이 전망된다.

지역 포트폴리오와 브랜드력에 우위가 있고, 올해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화장품사 중 벨류에이션 이점이 있는 화중품 중소형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한국, 북미, 중국 등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색조 ODM(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제화를 제공하는 방식)사로서 독보적 영역을 구축 중이다. 이에 올해 중국 캐파(생산능력) 증설 완료와 신규 브랜드·제품 확대 기대를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683억원(YoY +28.9%) 영업이익은 256억원(YoY +46.9%)으로 추정한다. 현재 회사의 주가는 23년 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2.9배 수준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원브랜드를 운영하며 K색조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롬앤의 국내 및 일본 시장 성장과 신규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 성공 전망 등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02억원(YoY +17.4%) 영업이익은 117억원(YoY +19.4%)으로 예상한다. 현재 회사의 주가는 23년 순이익 기준 PER 11.3배 수준이다.

 

lksw4070@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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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480: 씨앤씨인터내셔널, 114840: 아이패밀리에스씨, 051900: LG생활건강, 090430: 아모레퍼시픽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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