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제빵∙라면∙우유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삼양식품(003230)(대표이사 김정수 장재성)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2472억원으로 전년비 28.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뚜기(007310)가 14.83%, 농심(004370)이 14.07%, SPC삼립(005610)이 11.94%, 매일유업(267980)이 6.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72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비 매출액 28.22%, 영업이익 26.85%, 당기순이익 11.80% 증가한 수치다.
◆불닭볶음면, 해외를 사로잡는 'K-푸드'
K-Pop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 해외 실적의 80%이상 차지하는 제품인 불닭볶음면도 K-콘텐츠의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 유튜브를 통해 불닭볶음면 챌린지로 제품이 알려지고 BTS 등 K-Pop 스타들이 제품을 소비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유입되는 등 글로벌 MZ세대를 사로잡으며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중동향 수출도 고성장하는 등 지역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가동하기 시작한 밀양신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471억원(YoY+13%), 영업이익 1255억원(YoY +27%, OPM 12%)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 실적이 +15% 성장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6284억원으로 전년비 62% 고성장한 것에 대한 것과 환율 기저부담은 존재하지만 올해는 중국의 경기회복과 글로벌 판매 지역 다각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에 대한 전망도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현지 판매법인의 브랜드 마케팅과 공격적 영업 확대의 성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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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30: 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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