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비용을 다 털어냈고 올해는 성장할 일만 남았다며 올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6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콜마의 전일 종가는 4만800원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791억원(YoY +19%), 영업이익은 86억(YoY -67%), 당기순손실은 474억원 (YoY 적자전환)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과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산손상차손 관련 영업외비용 약 587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적자를 기록했다”며 “해외 법인에 대한 보수적인 회계 기준이 적용됐다”라고 밝혔다.
자산손상차손은 "자산의 진부화 및 시장가치의 급격한 하락 등으로 인해 유 · 무형자산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에 중요하게 미달하게 되는 경우 장부금액은 회수가능액 차액을 손상차손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비용 반영이 거의 마무리 됐다”며 “올해 국내는 고마진 선제품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고 부진했던 해외법인과 자회사 연우의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중국은 올해 2분기부터 전방시장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북미도 올해 1분기 북미기술영업센터 오픈하면서 연우와의 영업 협력으로 매출액 규모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사업과 제약 CMO(계약제조업)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is704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