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KB증권은 2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의 막강한 이익 창출능력에 기반한 하방경직성과 면세점 손익 개선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4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20만300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매출액은 13조500억원(YoY +5%), 영업이익은 7285억원(YoY +13%)을 전망한다"며 "백화점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뒤로하고 올해는 완만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시내점의 경우에 지난달부터 보따리상 대상의 할인 혜택을 축소하는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며 "매출에 단기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결정이다"고 전했다.
다만 "인천공항 입찰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며 "시내점 마진이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내면서 연말에는 면세점 부문 영업이익률이 3%에 도달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260억원(YoY +12%), 영업이익 1413억원(YoY -28%)를 기록했다"며 “백화점은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 성장했고 면세점과 까사미아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백화점·패션 및 라이프스타일·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면세점사업 등의 사업을 한다.
신세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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