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코윈테크(282880)에 대해 하반기로 가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코윈테크의 전일 종가는 2만76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7%, 52.9% 증가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02억원, 영업이익 6억원)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연간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00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이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88.6%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15.7%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차전지 전방 시장의 투자 재개와 함께 코윈테크의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매출이 97.2% 증가했고 지난해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116.1% 증가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글로벌 2차전지 셀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하락했던 수익성이 점차 회복(영업이익률 2020년 1.4% → 2021년 6.2% → 지난해 7.1%)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2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457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2.4% 증가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2500 억원대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85억원의 수주 공시와 향후 북미, 유럽 지역의 대형 수주가 추가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해외 수주의 증가와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최근 주요 고객의 투자와 함께 큰 규모의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본격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 등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다.
코윈테크는 SmartFactory의 필수인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제조한다.
코윈테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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