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L건설, 남다른 안정감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16 08:14: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DL건설(001880)에 대해 주택 착공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해 놓은 점과 안정적인 재무 현황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DL건설의 전일 종가는 1만40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DL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379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124.3%의 증감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총 매출액은 작년 주택 착공 물량 증가 영향으로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한 가파른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만 여전히 원가 상승 부담이 상존하고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해 1분기 원가율은 다소 보수적이나 그럼에도 작년 1분기 기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의 YoY 증가는 무난할 것”이라며 “주택부문 원가율은 주택 매출 성장에 따라 분기를 거듭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주택 착공 물량은 1만2529세대로 직전 3개년 평균 4800세대 대비 2.5배 가량 늘었고 올해도 1만1900세대의 착공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DL건설는 실적과 재무구조에 있어서도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순현금은 4369억원으로 시가총액보다 많은 상태이고 현금성 자산 6300억원, 부채비율 74.9% 등 다른 중견 건설사 대비 압도적으로 재무 현황이 양호하다”며 “시행사 지급보증이 부재하고 공사 중인 현장들도 대부분 기성불로 진행하고 있어 유동성을 포함한 재무 리스크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우량한 재무구조, 제한적인 유동성 리스크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현재 DL건설의 주가는 추정치 기준 12M Fwd. P/E 4.2배, P/B 0.34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DL건설은 건축사업과 토목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업체다.

DL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DL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3.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4.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