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로 인해 초저금리 시대 투자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배당주」에 주목할 것을 권장한다. 국내 기업들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1.74%로 이미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상회하고 있는데다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들이 배당이나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을 늘리고 있어, 배당주가 유용한 투자 테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고배당 종목은 6월부터 10월까지 코스피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는 계절적 패턴을 보였다』면서 『배당주 투자는 5월말에 매입해 11월 이전에 매도하는 것이 코스피 대비 가장 큰 폭의 초과수익을 기록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된 KRX 고배당지수는 수익률 측면에서도 코스피지수보다 1.15% 초과수익을 시현했다. 또한 KRX 고배당지수의 배당수익률은 3.74%로 가장 높았다. 코스피 전체와 비교했을 때 2.57%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KRX 고배당 종목은 14종목이 교체됐다. 삼화페인트, SH에너지화학, 화성산업,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한국전력, 에이티넘인베스트, 한국캐피탈, 삼성카드, 아비코전자, 이라이콤, 아이마켓코리아, DGB금융지주은 신규 편입됐다. 하지만 종근당홀딩스, 한양증권, 풍산홀딩스, 삼호개발, 대창단조, 삼원강재, KT오토시스, SJM홀딩스, KTcs, 전파기지국, 메가스터디, 청담러닝, 한전산업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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