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850원을 유지했다. 인터로조의 전일 종가는 2만96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권명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263억2000만원, 영업이익 314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11.8% 성장했지만 지난해 2월에 인터로조가 제시한 잠정실적(매출액 146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대비 하회했다”며 “이는 매출처 및 매출 국가 확대에도 신규 공장(제3공장)의 정상가동이 예상보다 늦게 진행됐기 때문이고 지난해 9월 이후 안정됐다”고 밝혔다.
또 “인터로조는 2월에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8.4%, 31.9% 성장한 1495억원, 415억원을 제시했다”며 “매출처 및 수출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판매단가 인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3공장에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는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요인”이라며 “이익률이 높은 실리콘하이드로겐의 매출 비중이 상향되고 있고 제3공장이 자동화라인으로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이익률 개선도 동반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인터로조의 중국 수출액은 코로나 이전 꾸준한 성장세(2017년 24억2000만원→2018년 59억1000만원→2019년 91억6000만원)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42억원으로 큰 폭 감소했다”며 “올해 이후 중국 리오프닝 시작에 따른 수요 개선,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올해 중국 수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인터로조는 글로벌 북미시장 진출 위해 미국 FDA 인허가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은 전 세계 35~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자 인터로조가 진출하지 못한 시장으로 연내 FDA 인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150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이라며 “북미와 중국 수출 성장은 인터로조의 장기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를 제조, 판매한다.
인터로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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