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게임] 중국 외자판호 발급 재개로 게임주 투자 매력도↑-다올
  • 이상원
  • 등록 2023-03-21 08:44: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2023년 3월 2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중국이 지난 12월 1년 6개월 만의 외자판호 발급을 재개한 후 3개월 만에 다시 27개의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한국 개발사·IP(지식재산권) 게임은 총 5개로 추정된다. 최근 부진했던 게임주 주가는 중국 외자판호가 발급되지 않았던 점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고 판단하므로, 현재 게임주 투자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넷마블과 넥슨은 이번에도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두 기업은 아직 판호를 발급받지 못한 게임 라인업도 많은 만큼, 앞으로의 판호 발급에도 유리하다고 예측한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데브시스터즈와 넥슨게임즈 역시 앞으로 출시될 신작의 외자판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이어 기존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는 펄어비스와 컴투스도 향후 외자판호 발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서브컬처(미소녀) 게임이 판호 발급에 유리한 경향은 이번에도 확인됐다. 국내 개발사 게임 외에도 '우마무스메' 같은 미소녀 게임이나 '헌터X헌터', '페어리 테일'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 게임이 이번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서브컬처'라는 테마로 묶는 무분별한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 중국 퍼블리셔(유통사)는 글로벌 성공으로 검증된 게임을 수입하고자 하므로, 서브컬처이면서 글로벌 흥행을 경험한 게임사에 투자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끝으로 다시 발급되기 시작한 외자판호는 특정 기업과 산업 전반에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될 현상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게임사 탑픽은 넷마블로, 게임 라인업이 풍부해 판호를 발급받을 게임이 많이 남아 있으며 CJ ENM 지분의 오버행(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노란 해소를 추가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225570: 넥슨게임즈, 194480: 데브시스터즈, 251270: 넷마블, 078340: 컴투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