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29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마스크 해제로 피부시술 수요가 증가하며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000원을 유지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만96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안주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얼굴 노출이 많아지는 시기가 오면서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며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나빠진 피부 회복을 위한 시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반적인 피부과 시술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피부 자가 재생 능력을 활성화시켜주는 ‘리쥬란’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2016년 제품 출시 후 연어 DNA 기반 피부미용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1년에는 후속 라인업인 리쥬란HB도 선보이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생산 노하우가 쌓이며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 좋은 영업환경도 갖춰지고 있어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파마리서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481억원(YoY +27.3%)과 영업이익 853억원(YoY +29.4%)”이라며 “주력 제품인 콘쥬란과 리쥬란의 매출 성장에 이어 리쥬란HB plus가 올해에는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화장품도 중국 중심의 수출확대와 국내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 기반의 판매가 많이 이뤄지면서 올해에도 전년대비 48% 성장할 것”이라며 “파마리서치는 기존 사업 외 신규 사업 진출 등의 목적으로 계열사 플루토(의약품 연구 컨설팅)와 함께 씨티씨바이오 주식 7%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 백신/주사제 및 건강기능식품 GMP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동물용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파마리서치 의약품 사업 연계 가능성도 있다”며 “리쥬란과 콘쥬란 이후 의미 있는 신규사업이 부재했고 톡신 승인도 지연되고 있어 향후 사업 다각화가 가시화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재생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파마리서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