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조현준. 2023년 3월 30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방산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를 완연히 누렸다며, S&P500 지수가 19% 하락하는 동안 미국의 대표 방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먼(NOC.US)과 록히드 마틴(LMT.US)의 주가는 각각 41%, 37% 상승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유럽 각국이 제시한 ‘선언적’ 군비증강 안이 '구체적’ 수주로 변모할 시기라고 말했다.무기체계 도입 시 ‘필요인식, 기획, 예산배정, 입찰’의 과정은 통상 2년이 소요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난해 2월에 개전했음을 감안 시 올해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입찰 안이 나올 가능성이 큼으로 유럽 업체에 장기 수주 사이클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업체에는 연방정부의 부채 문제와 우크라이나를 향한 의회 내 불편한 시선이 발목을 잡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과 미국 업체 주가는 모두 군비증강 기조를 반영해 역사적 평균 대비 프리미엄 구간에 있지만 두 지역의 정책 환경이 엇갈리는 만큼 투자전략도 달리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비 유럽의 상대 우위를 기대했으며 독일의 대표 방산업체 라인메탈(RHMG.DE)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또 미군의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로 예산 내성을 지녔고 낮은 사업 리스크를 가진 제너럴 다이내믹스(GD.US)를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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