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2027년 목표 조기 달성 예상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31 08:31: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고 다음해부터 다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78만2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강하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7482억원(YoY +46.3%, QoQ -22.5%)에 영업이익 1956억원(YoY +10.9%, QoQ -37.5%)으로 컨센서스(매출액 8186억원 영업이익 241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하회의 이유는 마일스톤 부재, 4공장 등 감가 상각비 반영(400~450억원/분기), 지난해 하반기 대비 고판가/고마진 제품 감소, 당초 예상 대비 수익성이 좋은 제품의 매출인식(DS 생산 90~120일 이후)이 올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고마진 제품들이 올해 하반기에 대량 반영되고 하드리마의 출시도 올해 하반기부터라 올해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이후 처방 추이, 항체치료제 시장의 성장, 제5공장 착공, 대규모 수주(w/빅파마)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고농도 제형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고 대체처방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을 모두 승인받은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과 오가논(머크에서 분사)이 하드리마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PBM 등재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유럽에서 이미 m/s 2위를 기록해 브랜드 밸류가 높다는 강점도 있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성장은 다음해 이후 두드러질 것”이라며 “CMO부문에서는 4공장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빠르게 감가상각비를 상쇄할 만큼의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4공장은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2025년 말에는 풀가동을 전망하고 5공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 2025년 가동을 목표 중”이라며 “5공장은 1조98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할 예정인데 영업현금으로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나 일부 필요한 비용은 자금조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10~15% 성장에 영업이익 소폭 하락,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일스톤 부재로 10% 성장을 제시했다”며 “4공장의 감가상각비 반영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하드리마의 보험등재여부는 다음해에 확실해지면서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실적 성장이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바이오에피스의 경쟁력이 있고 4공장은 준공시점까지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5공장의 착공과 꾸준한 증설에서도 자신감이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