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올해 철강 이익 회복과 신사업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6만8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조7000억원(YoY -7.6%, QoQ +2.5%), 영업이익 5830억원(흑전)”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4253억원에서 큰 폭으로 회복하나 컨센서스 7530억원을 2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스코는 영업이익 2700억원(흑전), 포항제철소 복구 완료로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755만톤 → 올해 1분기 817만톤으로 회복될 것이나 롤마진 개선폭은 3만원으로 기존 추정치(11만원)보다 작을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따라 열연, 후판 등의 판가 인상이 이루어졌지만 자동차 강판 같은 제품은 인하됐기 때문이고 원재료 가격이 지난 12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입가 하락폭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해외 철강 자회사는 스팟 물량이 많기 때문에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1000억원으로 영업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올해 1분기의 추가적인 복구 비용은 미미하다”고 파악했다.
한편 “올해는 판매량 완전 정상화와 판가의 추가 인상으로 인해 2분기 매출액 20조7000억원(YoY -9.7%, QoQ +5.3%), 영업이익 1조1000억원(YoY -48%, QoQ +87%)”이라며 “신사업 매출 발생 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사이클링 사업이 첫번째가 될 것이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00억원”이라며 “이후 다음해부터 광석리튬, 2025년부터 염호리튬에서의 매출 발생도 차례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실제 중국의 주택 경기 회복이 2월부터 관찰되고 있기에 양호한 시황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POSCO홀딩스의 광물/원료 사업 중 IRA 핵심광물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광석형 리튬, 염호 형 리튬 2단계 및 니켈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끝으로 “염호 형 리튬 1단계는 현재 해당이 안되지만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협정을 맺을 경우 충족할 수 있고 추가 관건은 ‘Foreign entity of concern’이 명확해져 중국을 거친 원료가 세액공제에서 제외되느냐”라며 “니켈은 요건을 충족하는 밸류체인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POSCO홀딩스의 니켈 사업이 앞으로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POSCO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포스코)을 영위한다.
POSCO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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