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 카운셀러 육성과 뉴아이콘 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뉴커머스 채널로 거듭난다.
아모레퍼시픽은 뉴커머스(방문판매) 채널의 카운셀러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커머스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자로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후원방문판매의 방식에 방문과 후원방문판매업자 등이 개설,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한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은 법률 개정에 따라 카운셀러들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도록 4월 중 커머스몰을 열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 설화수, 헤라, 아모레퍼시픽,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은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40 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회원 체계 기반의 디지털 사업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 카운셀러의 영업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과 함께 SNS를 활용한 디지털 영업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고 맞춤 샘플을 제공하는 등 옴니 카운셀러로 거듭나고 있다. 고객 관리 방식에도 디지털 툴을 활용해 영업활동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다.
한 가지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카운셀러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2040 카운셀러 육성을 위한 뉴아이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빠른 사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040 카운셀러 대상으로 진행 중인 뉴아이콘 프로젝트는 현재 약 250여 명의 카운셀러가 도전하고 있다. 카운셀러 일에 대한 즐거움, 성장을 위한 실행 지원, 비전을 전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뉴아이콘 세미나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 예정이며 참가한 카운셀러들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인플루언서 역할을 수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만2000여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의 역량에 디지털을 더해 경쟁력 있는 뉴커머스 채널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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