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게임즈, 고여버린 MMORPG 시장 공략하기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4-06 09:13: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PC매출과 기타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고 모바일 부문은 신작 출시 효과가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4만1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정의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39억원(YoY +2.8%), 영업이익 200억원(YoY -52.5%, OPM +7.3%)”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41억원)를 하회하는 전망치”라고 전했다.

또 “PC 매출과 기타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바일부문은 두 개의 신작 게임인 '에버소울'(1/5 출시), '아키에이지 워'(3/21)의 출시 효과가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기존 주력 게임인 오딘과 우마무스메가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며 그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딘은 지난해 4분기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유저 트래픽이 유지됐으나 1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부재로 일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우마무스메는 4분기 반주년 이벤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1분기 매출순위가 다시 하락했다”며 “1/5 출시된 에버소울은 3월로 접어들면서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해 2분기 일매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21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기 좋은 일매출 흐름을 보였고 4/3 기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고착화된 국내 모바일 MMORPG 게임 유저층을 고려했을 때 2 분기 일매출 순위는 5~10 위권일 것이고 영업비용에서는 두 개의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끝으로 “2분기에도 MMORPG '아레스:라이즈오브 가디언즈' 국내 출시와 오딘의 일본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고 3월말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국내 신작 MMORPG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기존 대작 MMORPG 게임뿐만 아니라 신작 게임 간 매출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과 다음(Daum) 플랫폼 기반 PC,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한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