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이기훈. 2023년 4월 7일. 투자의견: Overweight(YoY 비중확대)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광고 집행에 따라 코로나19 초기 수준의 어려운 업황이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CJ ENM과 에코마케팅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어 SBS도 3월에 내렸다. 다만 4월부터는 모두 광고의 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각각의 모멘텀들이 있기에 충분히 낮아진 주가에서는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CJ ENM, 1Q 영업손실 43억…전년비 적자 전환하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400억원(YoY +9%), 43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영업손익은 컨센서스(40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미디어 부문 예상 영업손실은 348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TV광고가 3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상각비 부담의 티빙과 하반기 편성이 집중된 엔데버는 합산 4~500억원 내외의 또 한번의 적자가 예상된다. 넷마블 지분가치 상승에도 미디어 부문의 EPS(주당순이익)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하향한다.
◆SBS, 1Q 영업익 106억…YoY -83%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5억원(YoY -19%), 106억원(YoY -83%)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8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과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TV광고 산업의 역대급 한파로 37% 감소하면서 별도 부문의 영업이익은 54억원(YoY -89%)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주요 텐트폴 드라마 편성과 하반기 방송통신위원장 임기 만료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에코마케팅, 1Q 영업익 88억…YoY +24%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1억원(YoY +7%), 88억원(YoY +24)으로 컨센서스(101억원)를 하회할 것이다. 역시 광고 업황의 어려움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37억원(YoY -6%)이 예상되나, 안다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억원(YoY +25%), 26억원(YoY 흑자전환)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별도는 일본에서의 대형 광고 수주로 2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며, 안다르의 고성장으로 관련 비즈니스 부스팅 매출이 긍정적이다. 목표주가는 별도 부문의 밸류에이션을 18배(기존 20배)로 하향하면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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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035760: CJ ENM, 034120: SBS, 230360: 에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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