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그룹사와 중동 일감이 빚어내는 조화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4-07 08:31: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상반기 내로 그룹사 미국 현장 공사 관련 추가 수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81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강경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1761억원(YoY +24.9%), 영업이익은 1497억원(YoY -12.7%, OPM +2.9%)”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추정했다.

또 “건축/주택 부문 기착공 현장의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기공식 이후 현대차그룹사 관련 미국 조지아 현장(지난해 말까지 약 1조5000억원 수주)의 기성이 빠르게 올라와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지난해 1분기 대비 원가율 차이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며 “하지만 공사원가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인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지역별 원가율 모두 상승한 점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건축/주택 부문 매출액 목표는 달성될 것”이라며 “기존에는 회사가 제시한 목표가 공격적이라는 견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진 일감과 기착공 국내 주택 현장의 규모가 모회사인 현대건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 달성하겠다고 제시한 목표는 모회사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현대차그룹의 미국 EV 공장 green field 공사 관련 발주가 상반기 안에 추가로 나온다고 했기에 매출액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룹사 전체 FID 규모 6조3000억원 중 직접공사비에 50% 가량 지출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1조5000억원 규모 신규 및 증액 발주가 나올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중인 현재 다음해까지 기성을 만들어야만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을 영위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