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베트남 나베 지역 입주 매출이 일부 반영됐고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2만8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2조90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 컨센서스 영업이익 1669억원에 비교적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도 기준으로 인식되는 베트남 나베 지역의 입주 증가에 기인하고 기존 1분기 나베 입주 완료 가정에서 2분기까지 순차척 입주로 가정을 바꿔 기존 추정치 대비 금번 추정치를 다소 하향 조정했다”며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전 현장에서 진행예정원가 조정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연간 주택 마진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분양은 2만8000세대(2021년 2만6880세대)로 2015년 이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 성장의 근거가 됐다”며 “올해 분양 목표는 1만9000세대로 전년대비 30% 감소한 수준이며 1분기까지 3440세대 분양을 완료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이니마에서 오만 담수플랜트 잔여 수주 인식분 및 UAE 해수담수화, 브라질 추가 수주 등 2조5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모듈사업에서는 6400억원, 연말에는 베트남 뚜띠엠에서 최소 2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신사업 부문의 연내 수주 성과가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해는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에네르마의 1분기 공장 준공에 따라 본격적으로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며 “이는 GS건설이 그동안 연간 2~3000억원 수준의 신사업 관련 CAPEX를 집행해온 결과이고 장기적으로는 신사업으로 인해 주택주로서 밸류에이션 캡을 뚫는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방 분양시장 경색과 GS건설의 미착공 PF 비중, 지방 PF 익스포져를 고려할 때 Book 밸류의 건전성 위협 요인이 상존하는 실정”이라며 “결국 주가 모멘텀의 회복을 위해서는 분양 시장의 완연한 회복 시그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절대 밸류에이션이 아주 낮은 레벨이지만 트레이딩하기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GS건설은 사무용 빌딩, 생산 시설, 주거 시설, 정유, 석유화학 및 환경 등에 사용되는 설비 등을 건설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