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개인투자자들 주식매매 활성화로 리테일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PF 충당금 설정 부담이 적어 이를 온전히 실적에 반영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윤유동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특정 업종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고 그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원까지 확대(코로나19 당시 최대 40조원대)됐고 연간으로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키움증권이 수혜인 것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 2003억원(+42.1% y-y, +49.0% q-q)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작년 말 대비 주식시장 반등 및 투자 심리 확대에 따라 지수 연계 영업상황 양호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수수료손익 1341억원(+4.3 y-y, +25.9% q-q), 1분기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3000억원(지난해 1분기 19조4000억원, 지난해 4분기 12조8000억원)”이라며 “해외주식 M/S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외 파생 M/S는 여전히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수료 손익은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업을 줄여왔기 때문에 285억원(-30.0% y-y)일 것”이라며 “다만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이 개선되며 DCM 채권발행이 호조를 맞았고 IPO는 샌즈랩, 꿈비 두 종목을 주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채권운용은 지난 4분기와 마찬가지로 양호하다”며 “PI 부문은 시장 반등과 함께 약 400억원(지난해 1분기 -357억원, 지난해 4분기 -64억원)으로 흑자 전환,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으로부터 265억원의 배당금을 인식(우리금융 지주 DPS 2021년 900원, 지난해 1130원)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유가증권의 매매,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 등을 취급하는 온라인 종합 증권회사이다.
키움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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