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은 상점, 소규모 자영업, 홈시장, 중소형 건물 시장 등에 맞는 맞춤형 상품으로 공략해 고객군을 확대해 성과를 키워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의 전일 종가는 5만840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6326억원(YoY +7.1%), 영업이익 625억원(YoY +8.3%)으로 컨센서스(585억원)을 7% 웃돌며 1분기 기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매크로 상황이 우호적이진 않았으나 시큐리티 서비스, 시스템 보안, 아파트 부문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며 수주가 지연됐던 방글라데시 다카공항 등 보안 SI프로젝트 매출이 꾸준히 인식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며 “인프라 서비스 중 건물 관리 부문은 신규 사이트 증가에 따른 관리 범위 확대가 지속되면서 수익 호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부문별 매출(YoY)은 시큐리티 서비스 3182억원(+6.0%), 인프라 서비스 3114억원(+8.7%), 기타 30억원(-16.7%)을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지속적인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소폭 향상됐다”고 파악했다.
한편 “보안 사업은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은 상점, 소규모 자영업(SOHO), 홈시장, 중소형 건물 시장에 집중해 각 카테고리별 고객의 형태에 맞는 맞춤형 상품으로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솔루션 측면에서는 시장, 기술 변화에 발맞춰 ‘영상 분석 및 출입 솔루션’ 등으로 중심축을 옮겨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관리 사업은 기존 레퍼런스를 활용해 대형 건물에서 중소형으로, 오피스 위주에서 연구소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하며 성과를 키워갈 것”이라며 “기존 고객군에 대해서는 시장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대기업은 인력 관리 위주에서 솔루션 체계 전환 등을 시도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중견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설 관리, 시설 개선 공사 등으로 서비스 분야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보안 SI 사업은 주요 고객사가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동반 성장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원은 시큐리티 서비스와 인프라 서비스사업을 영위한다.
에스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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