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026년 Capa 71만톤 조기 달성 이후 2030년 100만톤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26만7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핵심동력은 가시성 높은 Capa 성장성”이라며 “Capa 목표는 2027년 71만톤이지만 해당 목표에는 LFP, NMx, OLO(미드니켈)와 같은 신규 소재는 반영돼 있지 않아 추가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또 “신규 소재들이 향후 Capa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NMx와 LFP는 2025년 양산될 것이고 OLO(미드니켈)는 2026년 양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 Capa가 2026년 71만톤을 조기달성 하고 2030년 100만톤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양극재 100만톤은 전기차 약 1000만대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30년 침투율 70% 가정 시 글로벌 양극재 점유율 약 17%에 해당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을 감안 시 현실적”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구속력 있는 중장기 공급계약에 기반한 Capa라는 점에서 미래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 2025년 기준 PER 34배, EV/EBITDA 15배에 거래되며 국내 2차전지 평균(PER 20배, EV/EBITDA 11배)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충분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현재의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원(+203% y-y, +3% q-q)으로 컨센서스를 3% 상회, 영업이익은 1073억원(+161% y-y, 영업이익률 5.3%)으로 컨센서스 6% 하회했다”며 “판가는 +2% q-q, 출하량은 +1% q-q 변동됐고 EV향 성장은 견조했으나 전동 공구 부진으로 Non-IT향 판매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2000억원(+85% y-y, +9% q-q), 영업이익 1207억원(+17% y-y, 영업이익률 5.5%)이고 판가 -3% q-q, 출하량 +12% q-q”라며 “올해 3분기까지 전동공구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나 EV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