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롯데칠성음료(005300)에 대해 제로 제품 중심 음료 및 주류 부문의 실적 성장세와 연내 필리핀 법인의 연결 실적 편입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전일 종가는 15만25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789억원(YoY +8.5%), 영업이익은 593억원(YoY -0.7%)으로 잠정 집계됐다”라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음료와 주류 부문 및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은 양호했다”라며 “다만 주류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연결 자회사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료 부문 별도 기준 매출액은 4230억원(YoY +8.6%), 영업이익은 390억원(YoY +18.7%)을 기록했다”라며 “제로 탄산 제품 중심으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라고 판단했다
또 “주류 부문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77억원(YoY +7.0%), 영업이익은 175억원(YoY -19.0%)을 기록했다”라며 “맥주·와인 부문 실적은 부진했지만 지난해 9월 출시한 ‘새로’ 소주의 좋은 성과로 양호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라고 봤다.
끝으로 “올해 제로 탄산 및 ‘새로’ 소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주류 관련 마케팅 비용 집중이 예상되지만, 1분기에 발생한 자회사 관련 손실 요인 소멸과 연내 필리핀 법인의 연결 실적 편입이 기대되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와 주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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