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재고 소진 완료된 미국 진단키트 변동대가 600억 제외 시 컨센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및 GPM 54%를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16만24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박병국 애널리스트는 “연결 1분기 매출액은 5975억원(+12% y-y), 영업이익 1824억원(+41% y-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1분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매각한 미국 법인에서 재고자산 가격 대비 낮게 판매된 진단키트에 대해 600억원 이상의 변동대가가 발생했고 이는 셀트리온의 영업손실로 처리됐으며 진단키트 재고 소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 “이익률 좋은 램시마SC 확대 덕분에 키트 변동대가 제외 시 GPM은 54%로 키트 출시 전인 2021년 상반기로 회귀한다”며 “2분기 램시마SC의 비중이 감소할 수 있으나 유럽 램시마 M/S는 1분기 69%(SC 16%), 4분기 71%(SC 21%)를 기록하며 연간 램시마SC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V 대비 약가 약 2배인 SC 대체는 매출, 이익의 핵심으로 시밀러 산업에서 약가 방어할 수 있다”며 “10월 미국 SC 승인 결정은 다음해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유플라이마 승인 결정일은 5월 30일 전후로 완제 공정 위탁생산 사이트 내 이슈는 해결했다”며 “유연한 공급을 목표로 셀트리온의 오창 공장에서 SC제형 완제 공정에 대해 FDA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후 출시될 SC제형 시밀러 완제 생산은 오창 공장에서도 진행될 것”이라며 “그 외 올해 내에 5개 제품을 추가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한다.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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