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필러 매출 호조에 화장품 사업 본격화가 더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614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원재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24억원(+3.2%, 이하 YoY), 55억원(-1.5%, OPM 44.5%)을 달성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필러 매출액은 97억원을 달성했고 DeneB, Hyal-Dew, SkinPlus-Hyal 등 고판가 HA필러 수출 호조로 인해 필러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성장했다”며 “주요 판매 지역 비중은 아시아 44%, 러시아/CIS 15%, 중동 14%, 유럽 11%”라고 전했다.
그는 “인건비, 연구개발비,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이 통제된 가운데 고판가 전략 지속, 자사 제품 비중 증대 등에 따른 원가율 감소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51억원(+32.5%), 330억원(+30.7%, OPM 43.9%)”이라며 “SkinPlus-Hyal, Hyal-Dew 등 고가 필러 수출 호조 지속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고 하이난 내 관광객 유입량 증가에 따른 의료관광 수요 확대도 필러 매출 성장에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런칭에 따른 신제품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16종의 생체 단백질에 AUT/MTD 기술이 접목돼 유효성분의 피부 속 유지기간을 늘리고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원료 내재화 등에 따른 고판가가 부여되고 이는 바이 오플러스의 사업 방향성과도 일치한다”며 “향후 화장품 파트너사 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고 화장품을 통한 신제품 효과는 연간 5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쯔밍병원·제민헬스향 HA필러 공급 본격화에 따른 래퍼런스 확보, 중국 본토 정식 허가를 위한 하이난 생산시설 구축 등 기대했던 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바이오플러스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을 주재료로 하는 의료기기인 더말 필러, 유착 방지제 등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한다.
바이오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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