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웹젠(069080)에 대해 기존 MU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과 자체 개발작 출시로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했다. 웹젠의 전일 종가는 1만52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에도 해외 뮤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기존 출시된 뮤 IP 기반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뮤 매출과 해외 매출은 QoQ 각각 3%,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신규 뮤 IP 라이선스 게임이 출시된 영향”이라며 “영업이익은 4분기 일회성 인건비 감소 효과가 제거되며 QoQ 45% 감소한 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하반기 퍼블리싱 게임 3종과 자체 개발 작 1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중 5월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한 라그나돌은 2021년 일본에서 출시된 서브컬처 수집형 RPG 게임으로 출시 초기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며 흥행했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서브컬처 게임의 인기를 고려하면 라그나돌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며 “회사는 이외에도 방치형 RPG 어웨이큰 레전드, 턴제 전략 RPG 르모어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3일 Zhejiang shuohe Network Technology는 중국에서 Mu 영항지전을 출시했고 3월 말 9Ring은 Mu:무한금단을 출시했다”며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으나 중국에서 MU IP 라이선스 게임 출시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고 하반기에도 추가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함께 기 중국 출시작의 국내 퍼블리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웹젠은 현재 5500억원 수준의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부채 총계 820억을 감안해도 현재 기업가치(5400억원)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하반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 일정과 중국과 한국에서 신규 MU IP 라이선스 게임 출시 가능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하반기에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은 온라인 게임과, 웹게임을 서비스한다.
웹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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