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한화(000880)에 대해 IFRS17 도입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전일 종가는 3만95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한화의 매출액은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3700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주된 이유는 IFRS17적용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의 투자이익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244% 증가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며 "건설을 합병한 별도 부문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 부문의 별도 실적은 매출액 1조5801억원(YoY +108.2%), 영업이익 489억원(YoY +71.6%)을 시현했다"며 "모멘텀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주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한화그룹 계열사 5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취득하며 인수 절차를 종료했다"며 "향후 방산과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사업은 화약·방산·기계·무역 부문이 있다.
한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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