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수페타시스, 여전히 서버용 기판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 SK
  • 이승윤
  • 등록 2023-05-31 08:47: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1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올해에는 데이터센터장비용 비중이 유선통신장비용을 역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전일 종가는 1만4330원이다.

SK증권의 박형우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가 AI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주가가 지난 10 거래일간 59% 상승했다”며 “이수페타시스는 서버나 AI 가속기를 생산하는 북미, 유럽 다수의 고객사들에 MLB(Multi Layer Board, 고다층 메인보드 기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2021년에는 유선통신장비용 MLB 비중이(본사 기준) 71%, 데이터센터장비용 비중은 26%였고 올해에는 데이터센터장비용이 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 스위치, AI 가속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는 이수페타시스의 실적이 패키징기판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버용 MLB의 공급단가와 수익성이 유선장비용보다 낮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연초의 기대치보단 낮은 1050억원(-11%)”며 “그러나 미중분쟁 반사수혜 영향으로 향후에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수페타시스의 북미 고객사들은 여전히 중국 기판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글로벌 메인보드 수요의 80%를 중국 기업들이 대응한다”며 “점유율 상승이 나타나면 또 한번의 실적 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AI 가속 기수요 증가는 향후 서버와 스위치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며 “2021년에 이수페타시스 커버를 시작할 당시 최대 투자포인트는 미중분쟁으로 여전히 AI 보다 더 중요한 실적 변수”라고 판단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수페타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이수페타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