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CJ 올리브영 프리미엄 – SK
  • 이승윤
  • 등록 2023-06-02 08:39: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일 CJ(001040)에 대해 상장사 실적 부진에도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 실적이 호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CJ의 전일 종가는 8만63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조8000억원(7.2%, 이하 YoY), 영업이익 3300억원(-33.8%)”이라며 “CJ제일제당이 부진했으나 CJ올리브영 매출과 순이익이 42.3%, 97.7%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CJ푸드빌 매출도 22.9% 상승, 순이익 흑자전환하며 비상장 자회사 실적은 양호했다”며 “올해 CJ 연결 영업이익은 6.3% 감소하겠으나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개선세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CJ의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7456억원(-17.9%) 감소했으나 CJ 시가총액은 1313억원(5.4%) 증가했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CJ 푸드빌의 턴어라운드와 CJ올리브영의 호실적에 따른 상장 기대감이 지주회사의 주가로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는 NAV 대비 28.6% 할인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지만 장외시장에서도 CJ올리브영 주식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CJ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다”며 “CJ올리브영의 가치를 2020년 12월 유상증자 가치로 반영 시 NAV 대비 할인율은 43.3%으로 CJ의 현 주가는 설명 가능하며 연간 순이익 2000억원 이상을 고려하면 실제 CJ 올리브영 가치는 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CJ올리브영의 호실적이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영돼 CJ 할인율에 대한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CJ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를 영위한다.

CJ.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