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매크로 환경이 악화될 국면이나 이익 체력 감안하면 올해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3만110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태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8조8266억원(YoY -20.3%), 영업이익 3013억원(YoY -6.0%), 영업이익률 3.4%(YoY +0.5%p)”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9.6% 상회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하나 전분기 대비해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철강은 유럽향 고수익성 고망간강관/API강재 판매 호조 지속으로 1분기 수준의 높은 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식량소재는 최근 CPO 가격 하락으로 인니팜 사업의 판가가 하락할 것이나 생산량 증가 및 비용절감 효과로 이익 레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모빌리티솔루션은 STS 롤마진 축소 영향이 지속될 예정이고 하반기 예정된 구동모터코어의 멕시코, 중국공장 가동시점부터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얀마가스전의 투자비회수율(CR) 상승으로 전년동기 수준의 견조한 이익이 예상되며 호주 세넥스는 가격 하락이 일부 반영되나 큰 폭의 감익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37조5000억원(YoY -10.1%), 영업이익 1조2700억원(YoY +7.9%)”이라며 “경기침체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부문 실적 우려가 커진 것은 타당하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은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이스틸포유(온라인 판매) 등 투자법인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레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부문은 미얀마가스전의 판매가격 상승효과가 연간 이어지고 있다”며 “발전 사업은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따라 LNG발전에 대한 예비력 보상범위 확대로 수익 성이 예년 대비 개선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포스코 3대 핵심사업을 총괄하는데 주요 일정(세넥스 3배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 본격화)을 감안할 때 2025년 실적이 점프업할 것”이라며 “경기침체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성공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업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개발·운용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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