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유원료」원유가격 18원 인하...우유값도 싸질까?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6-29 10:29: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1KXRZG0HHT_1_99_20160629075303

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 가격이 올해 처음 인하되면서 우유도 가격 인하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유가공업체들이 농가에서 사들이는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ℓ당 940원)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된 원유 가격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우유 생산비가 줄었고 소비 정체 등 원유 수급 상황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낙농진흥회의 설명이다.

원유 가격이 인하된 건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가 가격 협상 과정에서 벌인 극단적 대립을 막으려고 매년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결정토록 한 제도다.

 

news_1467158447_838154_main1

한편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우유 소비자가격 인하폭은 유업체와 유통업체간의 협상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2013년 첫 연동제 시행 당시 원유값은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06원(13%) 올랐고, 유업체들은 우유값을 9%(200원대) 수준으로 연동해 올렸다.

이번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가격이 처음 인하돼 소비자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유기본가격이 인하됐고, 우윳값을 인하하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기 때문에 100원 단위의 우유값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제조사나 유통업체가 가격인상은 재빠르게 반영하지만 가격인하는 빨리 적용하지 않는 만큼 우윳값 인하가 언제부터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하 폭이 1.9% 수준으로 사실상 크지 않은데다, 상품은 가격을 한번 올리면 내리기 쉽지 않아 가격 인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램덤워크 투자수업》의 오류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저자의 경력이나 명성 때문인지 2020년에 번역 출판된 《램덤워크 투자수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12판은 표지부터가 거창하다. ‘45년간  12번 개정하며 철저히 검증한 투자서’, ‘전문가 부럽지 않은 투자 감각을 길러주는 위대한 투자지침서’ 라는 은빛 광고문구로 독자를 유혹한다.[1] 출판 5...
  2. [신규 상장 종목] 삼미금속, 전일비 17.00% ↑... 현재가 1만 3490원 30일 오후 1시 35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미금속(012210)가 전일비 ▲ 1960원(17.00%) 오른 1만 3490원에 거래 중이다. 삼미금속은 비철금속 소재를 가공·제조하는 금속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금속 부품과 소재를 공급한다. 주요 고객 산업은 전기·전자 및 기계 분야로, 금속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보유하고 있...
  3. [원자재] 미국 동 관세 불확실성 완화…재고 쌓인 동 시장, 방향성은 아직 유보이다 최근 동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추가 관세 여부이다. 관세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가격은 급등했지만, 재고 구조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1월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동 가격은 톤당 13,844달러로 전일 대비 6.5% 상승했다. 관세 리스크가 완화된다는 인식이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정책 ..
  4. [버핏 리포트] 현대차, 4분기 매출 46.8조...일회성 비용에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 NH NH투자증권이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도매 판매가 연초 가이던스에 소폭 미달했으나, 글로벌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 비중 확대 및 북미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 수준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52만8000원이다.하...
  5. 오션인더블유, 건축제품주 저PER 1위... 0.37배 오션인더블유(대표이사 최진욱 이응길. 052300)가 1월 건축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션인더블유가 1월 건축제품주 PER 0.3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제일테크노스(038010)(3.54), 대림바스(005750)(7.55), 삼목에스폼(018310)(9.47)가 뒤를 이었다.오션인더블유는 3분기 매출액 21억원,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