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한 소속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과가 확대되면서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29만8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멀티 레이블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각 레이블별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 월드투어 등의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성과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세븐틴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보와 구보 판매량도 상당히 견조한데 이는 신규 팬 유입이 늘면서 팬덤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하이브는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 쏘스뮤직, 어도어, KOZ엔터,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빌리프랩, QC뮤직 등 한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에 다각화된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도 강화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KOZ엔터에서 5월 말 ‘보이 넥스트도어’가 데뷔했고 하반기 플레디스엔터에서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달 말부터 방영 예정인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를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가 결정되고 빌리프랩의 신인 라인업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위버스 플랫폼의 서비스 추가와 기능 업그레이드가 활발하다”며 “작년 7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더해진 후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이 늘면서 위버스 MAU가 하반기부터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디지털 공식 결제 수단인 ‘젤리’를 도입했고 위버스 DM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나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위버스 바이 팬즈’도 최근 열린 위버스콘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가 늘고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플랫폼으로서의 위버스 경쟁 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3분기 실시간 자막 서비스, 팬레터, 위버스 DM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 구독 서비스 론칭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수익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기반으로 한 공연, 영상, 머천다이즈, 게임, AI 등 부가 사업(솔루션)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한다.
하이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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