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박현욱. 2023년 6월 30일.
[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강도는 세지 않지만 하반기 철강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열연 가격은 저점을 확인하고 있고, 하반기 철강 수급 여건은 당초 기대보다는 더 완만하지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철강업종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철강가격은 현 수준에서 하방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6월 중국 열연 가격은 톤당 524달러를 저점으로 548달러로 소폭 반등중이다. 이는 중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상당히 부진하고 적자 철강업체들의 수도 지난 2015년 수준으로 높아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예측된다. 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중국 철강업체들의 감산도 가격을 지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중국 정부의 감산가이드가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조강 생산량을 작년 수준에서 유지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었다는 이유이다. 하반기 생산량은 전동기비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중국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완만히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철강 수요가 저조한 이유는 중국 부동산 내 철강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또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부양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실제 발표 시 철강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트리거로 작용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적극적 정책과 상관없이 기저효과로 하반기 부동산 철강 수요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감산과 더불어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판단이다. 국내 업체 중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을 진단 업종 탑픽(Top pock)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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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490: 포스코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01230: 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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