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학] 가이던스 대폭 조정...1Q 기대감은 어디에-키움
  • 박지수
  • 등록 2023-07-13 08:36: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키움증권 정경희. 2023년 7월 13일.

[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최근 글로벌 화학사들이 2분기 전망치 및 올해 연간 가이던스에 대한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Commodity(원자재) 중심 석유화학들이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이러한 조정이 주를 이뤘다면, 6월부터 7월까지 나타난 변화는 소비재와 관련된 화학사, 비료 회사 등 화학 산업 전만에 걸쳐서 나타났다. 산업 내 회사들은 저조한 업황에 대해서 재고조정이 Specialty(특수화학제품)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기대를 하회하였던 것이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국내 화학의 구분은 △석유화학 기반의 Commodity 제품군을 생산하는 기초 유화사들과 △소재를 생산하는 복합화학사 △비료 △태양광 소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들의 최근 발표에서 이미 바닥 수준의 마진을 형성하고 있는 Commodity 화학사들의 2분기 추가약화보다, 전자재료, 접착제, 코팅제, 비료 등에서 소재화학에서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석탄화학, 무기화학의 선전이 예상된다. 같은 기초 유화사의 경우에도 미국의 에테인(에탄,탄화수소의 종류) 기반 기초유화사들의 경우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발표되긴 하였으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아시아 및 국내 NCC(납사의 분해를 통해 에틸렌 등을 생산) 대비 견조한 실적이 여전히 시장에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FMC(미국 석유화학회사) 의 실적 전망 하향도 분기 48%, 연간 12%로 나타났는데 비료 재료단의 가격 약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국내 비료 단가가 추가 조정되지 않는다면 국내 비료사들 의 마진 개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화학 산업은 중국 리오프닝 및 수요 성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주를 이뤘던 연초와 달리 이제 재고조정 후 업황 개선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완만해진 수요 성장률, 증가한 중국 자급률, Over Capa(생산능력) 규모 등으로 화학산업에 대한 비중축소가 예측되고 있다.

parkjisu09@buffettlab.co.kr

 

[관심 종목]

298050: 효성첨단소재, 051910: LG화학, 009830: 한화솔루션, 011790: SKC, 120110: 코오롱인더, 298020: 효성티앤씨, 011170: 롯데케미칼, 004000: 롯데정밀화학, 006650: 대한유화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