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단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주가는 2차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5만6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5만100원이다.
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13억원(-24.2% YoY, -10.5% QoQ), 영업이익 128억원 (OPM 20.9%)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7%, 19%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고객사들의 가동률이 1분기 대비 낮아져 소모품 전반에 대한 교체수요가 줄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부진한 업황으로 인한 전반적인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기술 이전으로 인한 소모품 교체주기 단축보다 현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가동률을 고려한 2분기 DRAM/NAND 웨이퍼 인풋 생산능력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1.2%, -15.4%로 추정하며,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4.3%, +0.9%로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 내 TEL 장비 점유율 확대가 가시화되면 업황 회복기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3%,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30.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운턴을 지나고 있어 실적은 부진함에도 가치가 회복됐다”며 “올해 연간 실적의 저점을 2분기로 예상하며, 주가는 분기 단위 실적 증가와 함께 2차 상승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와 링 제조 및 판매 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qhsdud132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