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2023년 7월 2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3~5월 5G 가입자 순증 폭이 월 40만명대로 낮아지는 가운데 LTE 가입자수는 지난 4, 5월 오히려 증가하는 특이한 모습이다. 특히 놀라운 점은 LTE 선전 양상이 알뜰폰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시적이지만 LG유플러스에서도 지난 4월 LTE 순증이 나타났으며,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순증은 없지만 순감 폭이 둔화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진행 중이다.
이동통신(MNO) 휴대폰 가입자수는 순감 폭이 줄긴 했지만 3사 모두 여전히 순감 추세다. 이러한 가입자 추세로 볼 때 오는 2024년 통신사 이동전화 매출액은 정체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며, 2024년 하반기엔 영업이익도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엔 주파수 관련 비용이 증가할 공산이 크며, 마케팅 비용은 더 이상 감소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해 이미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2분기 실적 발표가 종료되고 3분기 프리뷰가 시작되면서 2024년 통신사 이익 감소 전환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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