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업황 턴어라운드에 삼성 파운드리 모멘텀이 더해져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전일 종가는 26만9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2246억원(YoY -17.7%, QoQ -7.6%), 영업이익 407억원(OPM 18.1%)”이라며 “컨센서스를 각각 3%, 5.2%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품별 매출 추정치는 반도체 소재 1632억원(YoY -9.4%, QoQ -12.1%), 디스플레이 소재 201억원(YoY -38%, QoQ +13.1%), 전해액 및 기타 413억원(-31.5% YoY, +4.3% QoQ)”이라며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에 따라 식각액(식각), 프리커서(증착), CMP 슬러리(CMP) 등 반도체 소재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또 “2분기 반도체 식각액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76단 이상 낸드 양산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인산계 식각액 사용량이 증가해 고객사의 웨이퍼 투입 감소율 보다는 양호한 식각액 출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간 반도체 소재 수요는 2분기에 저점을 찍은 뒤 매분기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이 기술 이동으로 인한 소재 사용량 증가 효과를 가렸지만 업황이 회복되며 소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다음해 반도체 소재 매출액은 7241억원(YoY -1.6%), 8988억원(YoY +24.1%)”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산계(H3PO4) 식각액을 주요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로 공급 중이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의 업황 연동성이 매우 크다”며 “따라서 연간 실적의 저점을 통과해 12MF EPS가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하고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를 앞둔 현 시점이 선제적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향후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3nm(GAA 구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SiGe 층 식각을 위한 초산계 에천트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성장률이 가파른 새로운 소재의 등장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전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한다.
솔브레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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