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KB증권은 26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지난해부터 단행했던 제품 판가 인상이 꾸준히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성수기 매출 극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유럽과 미국지역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금호타이어의 전일 종가는 4465원이다.
김현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729억원 (YoY +20.0%), 영업이익 775억원 (YoY, 4205.6%)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시기 급등했던 운송비의 하향 안정화와 원자재 가격(천연고무, 타이어코드 등)의 약세 기조가 원가율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베트남 공장 증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말이면 총 6천만본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이에 따라 생산 확대에 따른 볼륨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유럽지역은 리오프닝에 따른 교체용타이어 수요 확대가 나타나고 있고, 북미 역시 BIG 3 진입과 고인치 세그먼트 공략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위치한 8개 타이어 생산공장을 토대로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타이어 제조, 판매 기업이다.
금호타이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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