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반등이 늦어지고 전 분기에 이은 연속 영업 손실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CJ ENM의 전일 종가는 6만4200원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414억원(YoY -2.5%), 영업손실 73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1분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 축소를 전망한다”며 “경기불안 영향으로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광고 성수기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티빙 가입자의 순성장 예상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드라마는 미국 피프스시즌스의 콘텐츠 딜리버리가 발생했고, TV편성 감소에 따른 스튜디오드래곤의 이익체력 약화되며, 영화와 공연 개봉 부재 등의 복합적 양상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은 엠넷 광고부문의 약세가 예상되지만, 국내 아이돌 엔하이픈의 앨범 판매량 145만장, 일본 JO1, INI의 컴백으로 실적 체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커머스는 비용 집행 효율화로 지난 1분기 취급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 체력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적 대응의 결과로 보여 연간 실적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 판단했다.
끝으로 “미디어가 실적 개선의 키를 쥐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피프스시즌스의 하반기 딜리버리가 정상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CJ ENM은 tvN, Mnet, OCN, tving 등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다.
CJ ENM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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