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K이노엔, 하반기에는 반등할 이유가 풍부 – SK
  • 이승윤
  • 등록 2023-08-02 08:21: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역기저에도 케이캡, 수액제, HB&B 호조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HK이노엔의 전일 종가는 3만2900원이다.

SK증권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44억원(-18.9%, 이하 YoY), 153억원(-14.9%, OPM 7.5%)을 시현했다”며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5%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ETC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799억원(-21.1%), 149억원(-18.9%, OPM 8.3%)을 시현했다”며 “지난해 2분기 가다실 가격 인상을 앞둔 가수요, 중국 케이캡 마일스톤(약600만달러) 반영에 따른 역기저에도 국내 케이캡 구강붕해정 출시 이후 견조한 매출 성장 지속,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케이캡 완제수출 증가(올해 2분기 24억원), 수액제 공장 증설 이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0.2%p 상승한8.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HB&B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5억원(+2.8%), 4억원(흑자전환, OPM 1.8%)을 달성했다”며 “컨디션스틱 매출 호조 지속, 올해 2분기 출시한 아이스티 브랜드 ‘티로그’ 판매 호조(올해 2분기 35억원), 수익성 낮은 제품군 철수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올해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8478억원(+0.2%), 607억원(+15.5%, OPM 7.2%)이고 하반기에도 케이캡 관련 모멘텀들이 부각될 것”이라며 “반기 정산으로 이뤄지는 중국 로열티는 3월 보험 적용 이후 올해 3분기 첫 로열티 유입이 있을 것(약 30억원 추정)”으로 예상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공동 판매 파트너사향 재고조정 여파로 기존 제형 매출 성장 둔화에도 구강붕해정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완제수출도 출시 4개국 외 출시 국가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수액제, 컨디션, 티로그 성장도 지속되면서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를 상회할(올해 상반기 OPM 5.4% vs. 하반기 OPM 8.7% 추정)”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하반기 케이캡을 필두로 한 ETC, HB&B 부문 실적 성장 지속, 유럽 파트너사 계약 및 다음해 미국 허가 신청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특히 올해 3분기 중국 내 케이캡 공동 판매 파트너사와의 계약 연장 여부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어떤 결론에도 HK이노엔에는 긍정적이고 올해 하반기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코스메틱을 제조, 판매한다.

HK이노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HK이노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