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미반도체, TC-Bonder 장비 주력업체로 변신 중 – BNK
  • 이승윤
  • 등록 2023-08-04 08:47: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4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HBM, 3D 패키징이 신성장 동력이고 TC-Bonder 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미반도체의 전일 종가는 4만93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91억원(QoQ 85%, YoY -60%), 영업이익은 112억원(QoQ 439%, YoY -75%)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중화권 수요 증가로 MSVP 매출이 305억원(QoQ 163%)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또 “Bonder 매출은 51억원(QoQ 420%)으로 작년 수주 받은 메모리향 TC-Bonder 일부가 반영됐다”며 “중국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하반기 시황은 아직 불확실해 3분기, 올해 4분기 실적은 2분기 수준에서 대체로 flat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금리가 낮은 주담대 증가와 수신 규모 확대로 인한 조달비용이 증가가 NIM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이 27.7%로 2%p 상승했고 전분기대비 연체율은 6bp 하락했다”며 “올해 2분기 대손비용률은 0.75%로 전분기대비 3bp 상승했고 경상 대손비용률은 0.68%로 전분기대비 10bp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AI 투자 붐으로 HBM 수요는 올해 약 23억Gb로 80% 성장 후 내년에도 2배 성장(향후 5년 40% CAGR)할 것”이라며 “현재 제한적인 TSV 공정 Capa 고려 시 내년에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한미반도체 메모리향 TC-Bonder 수주는 작년 수준에 그치겠으나 내년에는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초 주요 고객사 HBM3E 출시가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만 파운드리 고객의 2.5D 패키지 공급망 진입 여부에 따라 향후 수주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한미반도체는 기존 MSVP 중심에서 TC-Bonder 주력으로 변신 중이고 향후 대규모 투자 행보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실적 대비 리레이팅된 현재 주가는 단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상향 실적 대비 리레이팅된 현재 주가는 단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나 시장 전망이 밝고 하반기부터 TC-Bonder 본격 수주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개발, 생산한다.

한미반도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미반도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