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리테일, 편의점 수익성 개선, 마지막 단추 – 신한
  • 이승윤
  • 등록 2023-08-09 08:19: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경쟁사와의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 간극 축소와 수익성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27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9600억원(YoY +5.3%), 972억원(YoY +94.5%)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1% 상회했다”며 “본업인 편의점 실적은 다소 아쉬웠으나 수퍼와 호텔의 약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유의미한 적자 축소가 인상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으로 +1.5%(담배 제외 시 +2.2%)를 기록했고 인건비,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 감소했다”며 “수퍼는 기존점 성장률 +4.9%로 양호하고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홈쇼핑은 외형 감소 여파로 영업이익은 15% 줄었고 호텔은 투숙률 상승세가 이어지며 흑자 기조가 유지됐다”며 “디지털 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 적자는 216억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가치의 핵심 요인은 편의점 수익성 개선”이라며 “객수 회복을 위해 선보인 다양한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가 빛을 발하고 있고 GSPAY, 와인 25 플러스, 반값택배, 우리동네 GS가 예시”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분기 H&B 사업 철수에 따라 관련 인력을 편의점으로 재배치하며 올해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판촉비도 늘어나고 있어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크게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비용 부담을 극 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돼야 하는데 이는 상품 경쟁 력 강화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며 “결국 상품군 차별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이 줄어드는 모습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단기적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올해부터 본격화될 비용 절감 효과에 주목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새벽배송 서비스 중단, H&B 사업 철수, 프로모션 비용 절감 등이 나타나고 있고 향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은 본업인 편의점, 수퍼 사업과의 시너지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슈퍼마켓'을 운영하는 GS그룹의 계열사로 유통업체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GS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