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양희정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AI 기술 및 서비스 등을 복기해볼 때 현시점은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2만9000원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AI 서비스는 검색과 커머스 등 주요 버티컬 서비스와 연계해 심리스하게 유저 엔드포인트까지 귀결되는 과정”이라며 “검색에서 구글에게 내주었던 검색 점유율을 의미있는 수준으로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커머스는 유저의 구매 히스토리 패턴 등을 활용한 타겟 추천과 셀러 입장에서 수요 예측 등에 기반한 프라이싱 전략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구축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채택함으로 국내 수많은 서드파티 파트너들과 대규모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것”이고 “이를 통해 국내에서 의미있는 클라우드 점유율을 올리면서 경쟁자를 능가할 제반 요건이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광고는 유저와 광고주를 단순 매칭시키는 차원을 벗어나 키워드와 서브 주제에 적합한 인터랙션 과정을 제공하고 각각의 단계에서 유저 피드백을 보정한 광고 카피와 전략 수정 등을 통해 AI가 실질적 대행사 역할을 수행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클로바 엑스는 예약과 쇼핑 기반 스킬을 탑재할 때 더욱 우수한 검색 품질을 보여주며, 네이버의 데이터 기반의 가치를 고려할 때 9월에 공개될 검색 기반 큐의 확장성에 매우 집중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네이버는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네이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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