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S홈쇼핑, CJ오쇼핑 제치고 홈쇼핑 시가총액 2위 등극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06 16:44: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시가총액 규모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두 업체의 주가 흐름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가 급변하고 있다.

GS홈쇼핑 주가는 7월 6일 종가 168,100원으로 지난해 종가 167,000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CJ오쇼핑은 올해 들어 12.5% 하락했다. 덕분에 GS홈쇼핑 시가총액은 1조 1,032억원으로 GJ오쇼핑 1조 367억원을 제치며, 주식시장에 상장된 홈쇼핑 업체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위치로 올라섰다.

HMC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순현금 보유 사실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가치주라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났고, 구조적인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소비경기 및 소비심리 급랭 등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3분기의 실적 모멘텀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쇼핑업계가 소셜커머스와의 경쟁, 백수오 사태 등을 겪으며 부진한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나홀로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경쟁사들과의 시가총액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8,203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CJ오쇼핑과 GS홈쇼핑에 ,000억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매출 3위에 머물렀으나, 증시에서는 지난해 여름 이후로 「대장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이유는 한섬 인수를 통한 패션 부문의 강화와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이 투자 매력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