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S ELECTRIC, 코로나 이후 더욱 중요해진 납기 경쟁력 – 한화
  • 이승윤
  • 등록 2023-09-20 08:21: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수배전반의 수출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성장스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10만1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북미지역의 배터리 및 반도체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배전반 2분기 매출액은 20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6% 증가했다”며 “특히 코로나를 겪으며 전세계적으로 공급망 이슈가 불거지면서 납기가 주요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S ELECTRIC는 수배전반 제작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80%가량을 자체생산해 공급망 이슈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사인 Eaton 대비 납기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매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내년 생산량은 올해 대비 20%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3월 LS ELECTRIC은 전력시험기술원(PT&T) 내에 2000MVA 규모의 단락 발전기 2호기를 증설해 세계 6위권의 단락시험설비를 갖추게 됐다”며 “전력기기는 제품의 신뢰성이 중요한데 북미향 제품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자체 시험을 거쳐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물적분할한 LS e-모빌리티솔루션도 라인 확장 등을 통해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며 현재 청주공장에 국내용 라인을 증설 중에 있고 멕시코 공장 라인 증설도 예정돼 있다”며 “청주공장 기준 올해는 약 48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600억원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수배전반 등 전력인프라 부문의 수주잔고가 크게 늘었고 납기경쟁 력을 앞세워 전력 인프라의 수주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수요로 증가했던 북미 매출은 현지 기업들의 수주 문의도 증가추세에 있어 LS ELECTRIC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LS ELECTRIC은 전력기기와 시스템,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을 제조, 공급하고 그린에너지사업을 영위한다.

LS ELECTRI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 ELECTRI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