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에쓰오일(010950)에 대해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8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7만7700원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692억원(QoQ +2287%)으로 시장기대치 528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효과 및 정제마진 개선이 그 이유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5316억원(QoQ +8328억원)일 것”이라며 “두바이 유가가 6월 평균 74.6달러에서 9월 평균 92.4달러까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재고평가 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하절기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초래한 정유 제품 수급 밸런스 타이트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동절기 수요 성수기를 맞이할 디젤 및 등유 마진 강세에 힘입어 연말까지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 제재 이후 원유 및 정유제품의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요 성수기 진입 시 주요 수출국가들의 수출 제재 재부과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정유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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