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저금리에는 「배당주」, 천일고속 주당 1,500원 현금배당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7-12 15:29: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천일고속은 분기배당으로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6%이며 배당금 총액은 21억 4,058만원이다.

천일고속은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이면서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배당주 투자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 시중은행들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0%대가 대부분으로 현 기준금리(1.25%)보다도 낮다. 배당수익률 4~5%대 종목 투자는 은행 예금의 기대 수익률보다 연간 기준 4배 이상 높은 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 보통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74%로 사상 처음 국고채 수익률(1년 만기 국고채 1.698%)을 웃돌았다. 이는 배당주 투자가 시중은행 예금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image_readmed_2016_460205_14670105372525483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추산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천일고속이 6.8%로 가장 높았고, 네오티스와 화성이 6.7%로 뒤를 잇는다.

다만 천일고속은 배당의 대부분이 대주주 몫으로 개인투자자가 누릴 혜택은 그리 크지 않다. 지난 3월 말 기준 천일고속 최대 주주인 박도현 대표 지분은 43.09%(61만5825주)에 달한다. 특수관계인인 박주현, 박재명, 박정현 씨의 보유 지분까지 합하면 오너 일가의 지분 비율은 85.74%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