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단기적 펀더멘탈은 무의미하고 구조적 개선 방안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7만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이마트 실적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8393억원(전년동기대비 +1.7%), 영업이익 811억원(전년동기대비 -19.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하락으로 제수용품 및 식품관련 소비가 둔화됐고 주요 자회사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 노력에도 고정비 증가로 동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할인점 기저가 높고 고정비(유틸리티 비용) 증가가 이어지면서 4분기에도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영업권 손상차손 발생 가능성으로 경상이익 감소는 피할 수 없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와 SCK 수익성 개선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마트의 실적 보다는 구조적 개선 방안이 더 중요하다”며 “최근 그룹 인사를 통해서 혁신 및 구조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향후 행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이마트는 온라인 사업부에 대한 수익성 개선 의지와 더불어 오프라 인 효율화를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현 시점에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신세계프로퍼티를 통해 리츠를 설립하려는 점과 오프라인 수장을 통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자산 매각 및 그룹사 슬림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직수입 등의 채널로 구매 및 제조한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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