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하나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6년간 PBR 밴드 상단인 1.61배에 근접해 있어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우려가 상존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2만원이다.
김록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9.07조원(YoY -17%), 영업손실은 1.79조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하나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상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액 상회 요인은 디램(DRAM), 낸드(NAND) 모두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며 “영업이익 하회의 주요인은 낸드 부문의 적자폭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DRAM b/g(디램 출하량)는 21%, 평균판매단가는 11% 상승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4% 증가
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다만, NAND의 경우 출하량이 클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자 축소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는 스마트폰 및 PC의 일부 고객사들 재고가 상당 부분 완화되고, AI관련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RAM b/g는 8%로 출하량 증가가 유지되고, 평균판매단가 또한 10% 이상 상승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에따라 영업이익도 1.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와 CIS·(이미지 센서)Foundry(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