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신한금융그룹(055550)이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전년동기대비 25.24% 감소한 1조19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신한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 감소 원인을 은행 희망퇴직과 증권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의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이라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가 감소한 3조818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인식했던 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비은행 조달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고, 누적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의 증가와 은행 및 그룹의 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또 비이자이익은 금리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감소로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지만 누적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부문 손실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 및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으로 연간 누적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9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6%,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로 효율적인 실물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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